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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밥 주고 간 도둑
뉴질랜드 투데이 | 승인 2015.10.27 15:29

와이카토 지역에 있는 한 자선단체 가게에 지난 주말 도둑이 들어 물건을 훔치고 나서 살찐 고양이(an overweight cat)에게 먹이를 주고 갔다. 이 고양이에게는 크리스마스가 빨리 온 셈이다.

다섯 살짜리 고양이 봅(five-year-old moggy, Bob)은 5마리의 고양이 친구들과 함께 테아와무투에 있는 TA 케어 자선단체 가게에서 살고 있다. 이 가게에서 나오는 돈(money raised from the store)은 동물 케어와 지역사회 교육을 위해 사용된다(is used to care for animals and educate the community).

테아와무투케어협회 다이앤 그레이 회장은 지난 몇 년 동안 몇 차례 도둑이 들었지만(a few break-ins over the years) 이번과 같은 일은 없었다(nothing quite like that)고 밝혔다.

고양이 봅

봅은 집 잃은 고양이(a stray)로 꼬리가 부러진 채 이 협회의 보호를 받기 시작했다(came to the care of the society with a broken tail). 부러진 꼬리는 수술로 제거하지 않으면 안 됐다.

그레이 회장은 “회복되면서 몸무게가 상당히 불어나 지금은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while he was recovering he had a large weight gain so he has been on a diet)”고 밝혔다.

그는 “눈에 보이는 것은 아무 거나 먹는다(eat everything in sight). 그래서 침입자들이 그에게 먹이를 주었을 때 그를 행복하게 해준 셈(when the intruders fed him they made his day)”이라고 말했다.

자원봉사자가 일요일인 지난 25일 아침에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려고 가게에 갔다가 우연히 매트리스 위에서 잠자고 있는 한 여성(a woman asleep on a mattress)을 발견했다.

그레이 회장은 “봉사자 여성이 내게 전화를 하더니 고양이들이 모두 밥을 먹었더라고 했다. 약간 화가 났는지 내게 약간 책망하는 말도 했다(more or less told me off). 그는 고양이들이 먹이를 너무 많이 먹었기 때문에 내가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준 것으로 생각한 모양이었다”고 말했다.

고양이가 먹이를 거들떠보지도 않았고(scoffed all his food) 다른 고양이들도 거의 음식에 입을 대지 않았다며 투덜거렸다고 했다.

“나는 그녀에게 분명히 먹이를 주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자 그녀가 주위를 둘러보다가 구석에서 담요를 덮고 매트리스 위에서 자고 있는 여성을(a lady on a mattress with a blanket over her) 발견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도둑질하러 들어왔다가 잠이 든 노숙자였다.

가게에서 없어진 물건으로는(among the things taken from the shop) 동전 10달러 정도와 냉장고 속에 있던 음식물과 음료수, 옷가지 등이었다.

경찰은 1명을 체포했다. 이 용의자는 곧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due to appear in court).

그레이 회장은 “우리는 테아와무투 지역에 있는 노숙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는 언제나 그들에게 음식을 나누어주고 신발도 준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그런 사람을 체포하는 일이 일어났다(unfortunately the arrest had to happen)”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그렇지만 그들에게 잠자리와 냉장고 속에 있던 음식물을 줄 수 있었던 데 대해서는 어느 정도 기쁘게 생각한다(I'm glad in a way we could give them a bed to sleep in and some food out of the fridge)"고 덧붙였다.

TA 케어숍은 내달 7일 조지 스트리트 168번지로 이사한다.

동물 입양을 원하거나(looking to re-home an animal) 케어숍을 돕고 사람은 다이앤 그레이 회장에게 021 463 543 번으로 전화하면 된다.

<스터프, 27/10/2015>

뉴질랜드 투데이  nztoday@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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