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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섬서 규모 8 이상 강진 언제든 일어날 수 있어
뉴질랜드 투데이 | 승인 2018.09.11 06:18

남섬 알파인 단층에서 남섬의 지형을 완전히 바꾸어놓을 수 있는 강진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고 과학자들이 경고했다. 

11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는 알파인 단층에서 강진이 일어났던 300주년이었다. 당시 수초 만에 남동쪽은 북서쪽과 비교할 때 땅이 위로 솟아올랐고 남쪽으로 8m 정도 이동했다.  

지진의 규모는 약 8.1로 지난 2016년 일어난 카이코우라 지진 보다 세 배 정도 강력한 것이었다.

지질 핵과학 연구소(GNS), 빅토리아대학, 캔터베리대학, 오타고대학, 해외 과학자들로 이루어진 공동 연구진은 뉴질랜드지질지구과학저널 특별호에 발표한 알파인 단층에 관한 보고서에서 과거에 있었던 강진을 분석하면서 또 다시 강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연구진은 “강력한 진동은 수많은 대규모 산사태를 야기하고 살림을 손상시키고 해안 평야 지역이든 근해든 서던 알프스 지역의 침강 패턴과 하천 유역을 장기적으로 바꾸어놓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새로운 강진 가능성은 여러 가지 연구를 통해 드러난 사실들에 바탕을 두고 있다. 지난 1717년에 일어났던 강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진이 발생했을 때 뉴질랜드에 마오리들이 살기 시작한 지 500년 정도 됐지만 구전으로 내려오는 역사도 흔치 않다. 그 당시 이야기는 나무, 땅의 침강, 남섬 웨스트코스트 지역의 풍경 등을 통해 알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지질활동 기록에 따르면 알파인 단층에서는 평균 300년이 채 안 되는 시차를 두고 한 번씩 강진이 발생한다.

10년 전 과학자들은 알파인 단층에서 각기 다른 3개 지진의 증거를 찾아냈으나 지금은 여러 곳에서 7차례의 기록을 찾아냈다.

이들은 나무의 나이테 패턴을 연구해 마지막 강진이 1717년에 일어났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은 “나무의 성장을 둔화시키는 교란의 시기가 1716년 성장 시즌이 끝난 뒤부터 1717년 성장 시즌이 끝나기 전으로 좁혀질 수 있었다. 이는 1717년 초에 지진이 일어났다는 걸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태평양 지각판과 호주 지각판 경계에 놓여 있는 만큼 그런 강진은 다시 일어날 수밖에 없다며 “조만간 그와 비슷한 지진이 일어날 것이다. 우리가 알파인 단층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만큼 그리고 어느 정도까지는 어떻게 움직이는지도 알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일어날 대지진을 알고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별호는 강진 300주년에 맞추어 내놓은 것이지만 카우코우라 지진에 대해서도 크게 다루고 있다.

연구진은 “우리가 현시대에 지구표면이 크게 갈라지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놀라움과 함께 많은 통찰력을 얻게 됨으로써 알파인 단층을 연구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알파인 단층은 남섬 서부지역 남단 밀포드사운드에서 북단 말버러까지 이어지는 500km의 산악 단층으로 뉴질랜드의 가장 큰 자연재해 위험 요소다. 

뉴질랜드 투데이  nztoday@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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