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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고 의대 시험 부정사건 조사 착수한 학생, “서로 도우라고 배웠다”
뉴질랜드 투데이 | 승인 2018.11.20 12:18

오타고 대학이 의대 3학년 학생들 중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 학생들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스터프 등 뉴질랜드 언론은 배리 테일러 의대 학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사단이 의대 3학년 학생들의 시험 부정행위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며 이에 따라 시험 성적이 최소한 10일 정도 기다려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20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3학년 학생들은 통상적으로 그룹으로 나뉘어 4시간에 걸친 실기시험을 보는데 첫 번째 그룹에서 시험을 본 한 학생, 또는 여러 학생이 나중에 시험을 보는 다른 학생들에게 시험 문제 내용을 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일러 학장은 전체 3학년 학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시험의 고결성이 훼손됐다며 “이것은 분명히 전문가답지 못한 행동이다. 시험 문제 내용을 비밀로 유지해야 한다는 우리의 요청을 어긴 학생들의 행동은 부정행위를 조장하고 방조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의대는 모든 과정에서 학생들이 합당한 수준의 평점을 얻었다는 사실을 일반인들에게 확실히 보여줄 의무가 있다. 일반인들은 또 미래 의사들의 정직성도 보고 싶어한다”고 지적했다.

테일러 학장은 이어 일부 학생들이 3학년 전체 학생들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개탄했다.

이와 관련, 학 의대생은 학교 측이 모든 학생들의 성적을 유보하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며 “과거에도 모든 학생들이 첫 번째 시험을 치는 그룹이 나오면 무슨 내용이 나왔는지 알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채점관들은 첫 번째 그룹에 대해서는 정답을 공유하게 되는 다른 그룹 학생들보다 채점을 더 관대하게 했다”며 “올해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시험 포맷을 바꾸었지만 또 다시 그런 일이 일어났던 것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의대에서 공부하면서 의대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서로 도우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나는 정보를 공유하는 게 의대생들이 서로 돕는 가장 헌신적인 방법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테일러 학장은 서한에서 의료업계는 자율규제의 책임을 갖고 있다며 시험 정보를 누설한 사람을 아는 학생들은 대학으로 이메일을 보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투데이  nztoday@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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