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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중국 관계, 화웨이 기술 놓고 긴장 예상
뉴질랜드 투데이 | 승인 2018.11.29 05:33

뉴질랜드 당국이 중국의 이동 통신망 기술이 뉴질랜드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시하면서 뉴질랜드와 중국 관계에도 찬바람이 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뉴질랜드 정보기관인 정부통신보안국(GCSB)은 뉴질랜드 통신회사 스파크가 오는 2020년부터 5세대(5G) 이동 통신망에 화웨이 5G 장비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데 대해 화웨이 기술사용 불가 방침을 28일 밝혔다.

이와 관련, 뉴질랜드 정치 평론가 리처드 하만은 29일 뉴질랜드 방송에서 이번 결정으로 뉴질랜드-중국 관계가 손상될지 모른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의 접촉 빈도, 접촉의 친밀도가 당분간 느슨해질 수 있다”며 어쩌면 뉴질랜드 관광산업과 유학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고 전망했다.

그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중국 유학생이 뉴질랜드로 오는 것을 통제할 수도 있다는 것”이라며 “그리고 또 하나 최악의 시나리오는 뉴질랜드를 그들이 선호하는 관광지 목록에서 빼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로서 화웨이 기술을 사용하는 건 이미 화웨이 기술을 5G 통신망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결정한 미국이나 호주와 다른 길을 간다는 걸 의미하는 것이다.

하만은 “뉴질랜드로서는 매우 어려운 기로에 서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 노라고 얘기하든지 아니면 호주, 영국, 미국, 캐나다에 노라고 얘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뉴질랜드의 이번 발표가 외교가에서는 특별히 놀랄 일이 아닌 것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며 오히려 다른 결정을 내렸다면 더 놀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뉴질랜드의 최대 무역 상대국으로 연간 수입은 지난 2008년 10월 61억 달러에서 올 10월에는 123억 달러로 증가했고 수출은 135억 달러로 무려 112억 달러나 증가했다.

하만은 이번 결정이 뉴질랜드로서는 무역을 다각화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인 리앰 댄도 뉴질랜드의 이번 결정이 이미 긴장관계에 들어가 있는 양국 관계를 더욱 어렵게 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불가피한 결정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앤드루 리틀 GCSB장관은 이번 결정이 반드시 화웨이 기술 사용금지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며 스파크와 화웨이는 안보 위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 투데이  nztoday@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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